고령층 고용률 5년 만에 감소세

입력 2016.09.29 (12:13) 수정 2016.09.29 (13:3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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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65세 이상 고령자 층의 고용률이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.

고령층의 이혼이 줄어든 반면 재혼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박석호 기자입니다.

<리포트>

통계청이 발표한 '2016 고령자 통계'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5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.2%를 차지했습니다.

2000년 7.2%에서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칩니다.

이런 가운데 65세 이상 고용률은 30.6%로 1년만에 0.7%포인트 감소해 5년 만에 주춤했습니다.

반면 퇴직 직후를 맞고 있는 60에서 64세의 베이비붐 세대는 고용률이 59.4%에 이르러 20대 청년 고용률 57.9%와의 격차를 키워가고 있습니다.

고령층이 독신을 기피하는 경향도 심화되고 있습니다.

지난해 고령층의 이혼 건수는 남자 1%, 여자 2.4%가 줄었습니다.

고령층 이혼 건수가 줄어든 건 5년 만에 처음입니다.

반면 고령층의 재혼 건수는 1년 전보다 남자 8.3%, 여자는 18.5%가 늘었습니다.

고령자의 사망원인은 암이 가장 많았고,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 순이었습니다.

암 가운데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습니다.

65세 이상 고령자는 42.3%가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의 공적연금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민연금 수급자가 88.3%를 차지했습니다.

KBS 뉴스 박석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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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고령층 고용률 5년 만에 감소세
    • 입력 2016-09-29 12:14:50
    • 수정2016-09-29 13:30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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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65세 이상 고령자 층의 고용률이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.

고령층의 이혼이 줄어든 반면 재혼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박석호 기자입니다.

<리포트>

통계청이 발표한 '2016 고령자 통계'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5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.2%를 차지했습니다.

2000년 7.2%에서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칩니다.

이런 가운데 65세 이상 고용률은 30.6%로 1년만에 0.7%포인트 감소해 5년 만에 주춤했습니다.

반면 퇴직 직후를 맞고 있는 60에서 64세의 베이비붐 세대는 고용률이 59.4%에 이르러 20대 청년 고용률 57.9%와의 격차를 키워가고 있습니다.

고령층이 독신을 기피하는 경향도 심화되고 있습니다.

지난해 고령층의 이혼 건수는 남자 1%, 여자 2.4%가 줄었습니다.

고령층 이혼 건수가 줄어든 건 5년 만에 처음입니다.

반면 고령층의 재혼 건수는 1년 전보다 남자 8.3%, 여자는 18.5%가 늘었습니다.

고령자의 사망원인은 암이 가장 많았고,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 순이었습니다.

암 가운데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습니다.

65세 이상 고령자는 42.3%가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의 공적연금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민연금 수급자가 88.3%를 차지했습니다.

KBS 뉴스 박석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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